저혈압에 좋은 음식[저혈압 치료법]저혈압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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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압에 좋은 음식[저혈압 치료법]저혈압 원인

아르투로 2024. 12. 17. 10:34

1. 어지럼증 원인과 기립성 저혈압

1.1 어지럼증의 발생

어지럼증은 전체인구의 20~30%가 한 번 이상 겪을 정도로 흔한 만큼 원인질환도 다양하다. 특히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머리가 ‘핑’하고 돌며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기립성 저혈압일 수 있다.

1.2 기립성 저혈압의 현황

기립성 저혈압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다. 건보심평원에 따르면 기립성 저혈압인 사람이 2018년 2만840명에서 2022년 2만4661명으로 5년간 20% 가까이 증가했다.

 

2. 기립성 저혈압 특징과 치료

2.1 기립성 저혈압의 특징

 기립성 어지럼증은 일어설 때 순간적으로 어지러움을 느끼는 현상으로,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서 나타난다. 일어설 때 대개 500~1000cc의 혈류가 복부나 하지정맥으로 이동하면서 일시적으로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량이 줄고 심박출량과 혈압이 감소한다.

 

 정상이라면 자율신경계와 심혈관계에서 보상기전이 나타나 심박수와 말초혈관 저항성을 늘여 혈류량이 증가한다. 보상기전에 이상이 생겨 혈류량을 조절하지 못하면 일어날 때 어지럼증을 겪는다. 기립성 저혈압은 누운 상태에서 빠르게 일어설 때 눈앞이 흐려지고 핑 도는 듯한 어지럼을 느끼는 것이며, 다시 누우면 가라앉는 특징이 있다.

 

 어지러움 외에 두통이나 뒷목의 통증과 뻣뻣함, 소화불량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몸이 약하거나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 있고 낙상으로 이어져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오래 방치하면 심혈관질환과 사망위험도 높아진다. 지속되거나 심해서 실신으로까지 이어진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2.2 기립성 저혈압의 치료 방법

기립성저혈압은 비약물치료와 약물치료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비약물치료가 우선되며 치료 후에도 호전되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중요한데, 평소 앉았다가 자세를 바꿀 때 의식적으로 몸을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한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탈수증을 일으킬 수 있어 가급적 피하고 충분한 수분과 적당한 염분을 섭취해야 한다.

 

 장시간 서 있을 때는 하지에 정체된 정맥혈류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으로 근육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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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혈압 수치

3.1 저혈압 수치 기준

 고혈압이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라는 것은 알지만, ‘저혈압’의 위험성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아, 어지럽거나 피곤함이 나타나도 빈혈로 치부하기 쉽다.

 

 저혈압의 기준 수치는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완기 혈압이 60mmHg 미만인 경우이며, 정상 혈압인 120/80mmHg와 비교했을 때 낮은 수치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해 피를 내보낼 때의 압력이고, 이완기혈압은 심장이 느슨해질 때 가해지는 낮은 압력이다.

3.2 혈압의 기능과 작용

 혈압은 우리 몸의 순환을 위해 꼭 필요한 기능이며, 혈압이 높으면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한다. 반대로 혈압이 낮으면 우선 피부나 근육 등에 혈액 공급이 줄어들고, 그 보상작용으로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장기인 뇌와 심장, 신장과 같은 주요 장기에 혈액 공급을 늘리게 된다.

 이러한 작용도 한계에 도달하게 되면 주요 장기에도 혈액 공급이 원활해지지 않음에 따라 기능 장애가 이어질 수 있다.

 

4. 저혈압 원인

4.1 저혈압 원인의 종류

인체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혈압 조절 능력이 떨어지며 자율신경계 조절에 이상 빈도가 증가하지만, 이것이 저혈압의 주요 원인은 아니다. 저혈압의 원인은 크게 속발성, 본태성, 기립성으로 나뉜다. 속발성 저혈압은 심장, 폐, 위장 등에 있는 여러 가지 기저질환으로 인해 저혈압이 나타나는 것이고 본태성 저혈압은 명확한 원인이 없는 경우이다. 

4.2 기립성 저혈압과 관련된 원인

 기립성 저혈압은 눕거나 앉았다가 일어난 직후 3분 이내에 측정한 혈압이 수축기 혈압 20mmHg, 확장기 혈압 10mmHg 이상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낮은 자세에서 별안간 일어나는 순간에 혈액이 머리 부분까지 도달하지 못하면서 발생한다.

 

 식사 후에 나른하고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것은 '식후 저혈압'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식사를 하면 장운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많은 양의 혈액이 소화기계로 몰리면서 뇌로 가는 혈액공급량이 일시적으로 줄기 때문이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실신의 가장 흔한 유형인데, 혈관의 확장과 심장 서맥으로 야기된 저혈압과 뇌 혈류감소에 의한 반응으로 초래되며, 이는 낮아진 혈압으로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고 일시적으로 의식이 떨어지면서 실신하게 되는 것이다.

 

 미주신경성 실신의 원인은 △장기간 서있는 것 △고열에 노출 △피를 보는 것 △신체 손상에 대한 두려움 △대소변을 과도하게 참는 것 △정맥 채혈이나 주사 등이다.

4.3 저혈압이면 나타나는 이상

일반적으로 저혈압이면 피로, 현기증, 손발 냉증, 집중력과 지구력 감소, 두통, 어지러움, 이명증, 불면증, 호흡곤란, 식욕 감퇴, 변비, 설사, 복통 등이 있게 된다. 반면 저혈압 수치에 속해도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5. 저혈압에 좋은 음식

저혈압에 좋은 음식은 아래와 같다.

5.1 견과류

견과류는 혈류를 정상 상태로 만들어주는 비타민 B와 건겅한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저혈압과 고혈압에 좋은 식품이다. 아몬드는 다른 견과류에 비해 비타민 E가 풍부하다. 비타민 E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기능을 하므로 저혈압 개선에 도움을 준다. 단, 견과류는 고열량 식품이라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5.2 다크초콜릿

만성 저혈압이라면 다크초콜릿이 도움 된다. 단, 적당량 먹어야 한다. 다크초콜릿에 있는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이 혈압을 올려주고 개선해 준다. 또 저혈압에 좋은 지방산과 항산화 성분도 들어 있다.

5.3 두부

두부, 청국장, 낫토, 비지 등 콩이 들어간 식품은 저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콩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마그네슘 역시 풍부해 혈압 조절에 좋다. 마그네슘은 혈관의 긴장을 완화하고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5.4 시금치

시금치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을 뿐 아니라 루테인, 엽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여 특히 기립성 저혈압 완화에 도움을 준다.

5.5 당근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화되면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5.6 마늘

마늘은 고혈압인 사람에게 혈압을 낮춰주고, 저혈압인 사람에게는 혈압을 높여준다.

5.7 감귤류

비타민C가 풍부한 감귤류는 고혈압에도 좋고, 전해질 균형을 맞춰줘 저혈압에도 유용한 과일이다.

5.8 계란

계란은 비타민B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심장과 뇌 건강에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B는 기립성 저혈압 개선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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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저혈압 치료법

6.1 저혈압의 기본 치료법

 저혈압은 고혈압과 다르게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잠시 휴식해 회복하는 것이 권해지지만, 급성 저혈압이 발생하면 빠르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속발성 저혈압 또한 기저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이상 현상들이 나타날 수 있어 발생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저혈압이 위험한 이유는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최대 2.54배까지 높이기 때문이며, 특히 노인은 저혈압을 조심해야 한다. 쓰러질 경우에 노인은 골절 등의 신체적 위험이 젊은 사람보다 높은 데다, 골절로 인해 활동을 못하게 되면 심폐 기능이 떨어지면서 폐렴 등이 발생해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6.2 저혈압 치료에 중요한 생활습관

 저혈압 치료를 위해 규칙적 생활로 심신의 균형을 유지해야 하며,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운동은 혈압 상승, 혈액 순환, 신진대사를 촉진해 저혈압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맨손 체조 등의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바람직 하다. 저혈압은 심리 상태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자주 기분을 전환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의 노력도 필요하다.

 

 고혈압과는 달리 저혈압은 식사 제한은 필요치 않으나 식욕이 문제가 되므로 식욕 부진을 극복하려 노력해야 하며 자극성 음식, 향신료, 기호품 등은 좋지 않다. 또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결정해 소화 불량, 식욕 부진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수분이 많은 음식은 배가 금방 부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식후에 저혈압 증후가 있는 경우에는 소량씩 나누어서 먹고, 때에 따라 염분도 도움이 된다. 개인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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